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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리뷰

[밀양/돼지국밥] 밀양아리랑시장에 단골집 국밥먹어요

by 얌얌x100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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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 갈 일이 생겨 왔다가 근처에 밀양 아리랑 시장이 있다고 해서 들렀어요. 요즘은 대형마트나 인터넷 배송이 쉬워서 재래시장 방문할 일이 거의 없는데 오랜만이었네요. 여기에 또 유명한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들렀어요.

 

밀양 아리랑시장

주소 : 경남 밀양시 석정로 74

 

근처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오니 아리랑시장 입구가 보이네요

처음엔 네비로 단골집을 찍고 왔더니 차가 좁은 시장 쪽으로 계속 들어가길래 ;; ㅋㅋ 이건 아니다 싶어서 급 우회하고근처 유료주차장에 바로 주차를 했어요. 나중에보니 근처 공영주차장도 있네요. 갓길주차는 주차단속 조심하셔야합니다

밀양-밀양아리랑시장
밀양아리랑시장

 

밀양아리랑시장은 2일과 7일이 장날인데, 저희는 장날은 피해가서 시장이 한산했어요.  그래도 왔으니 시장구경도 하고유명하다는 단골집 돼지국밥을 먹으러 가봅니다.

 

 

입구가 여러군데 있어서 처음 가는 저희는 한참 돌아다녔네요 ㅎㅎ 입구가 4개이상되는듯 ;;  

 

아리랑시장-시장풍경
밀양-아리랑시장-풍경

 

시장이 그리 넓지는 않아서 가운데 지점을 찾고, 저어기 반찬가게가 시장의 가운데 지점인 것 같아요. (여러 갈래길로 나뉘는 구간) 생선가게 까지 오셨다면 안쪽 골목을 기웃거려보세요.  보리밥 골목 팻말을 찾으시고 약간 골목 안에 자리 잡고 있답니다.  뻥튀기 가게 바로 앞에 집!

 

돼지국밥-단골집
돼지국밥-단골집

 

영업시간 : 매일 10시~20시 /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5시

이름이 단골집입니다 ㅋㅋ 처음엔 신랑이 단골집 가자고 하길래,  단골집 어디?~  라고 계속 물어봤네요 ㅋㅋ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일요일 오후 1시 반쯤 점심 피크시간이 끝나갈 때쯤 갔더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했습니다.

단골집은 번호표는 없고, 줄 서서 기다리셔야 해요

사람 나온다고 그냥 들어가면 안 돼요, 아저씨한테 혼나요 ㅋㅋ 문에도 쓰여있습니다ㅎ 부르면 들어오라고ㅎㅎ 약간 그런 관경을 목격했는데  글쎄요.. 분위기...... 였습니다. 안에 공간이 좁아서 그래요ㅎ

 

 

아무래도 장터 안에 국밥집이라 시설면으로는 좀 열악해 보입니다. 그래도 네이버에서 맛있다고 하고ㅎ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왔다고 하니 도전! 

단골집은 오래된 옛날 음식점 같은 분위기로 테이블이 몇 개 없어요, 좌식으로 앉을자리 2개에 테이블 5개쯤? 그나마도 하나는 백신 패스 기계가 자리 잡고 있어서 테이블이 더 없네요.

백신패스와 안심콜을 하고 들어갑니다. 

아기의자 없고요, 아기 수저 없습니다.  좌식테블은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올 수 있을 것 같네요. 앞접시는 달라고 하면 주시고요, 아기 수저는 가져가세요ㅎㅎ

 

단골집-메뉴판
단골집-메뉴판

 

신랑은 돼지국밥, 저는 어딜 가나 순대국밥입니다ㅋ 국밥에 들어가는 순대가 찐이기 때문이죠ㅎㅎ 

시장에 있는 국밥집이라고 다 ~ 싼 건 아니네요ㅋㅋ 이 정도 가격이면 밖에 시설 좋은 국밥집 가격이랑 비슷합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맛보기 수육도 하나 시켜봅니다ㅎ  여기 포장도 되고 배민도 된다네요ㅎㅎ 

 

단골집-돼지국밥-순대국밥
순대국밥-맛보기수육

 

기본찬은 김치, 고추, 마늘, 양파, 쌈장 / 다데기 양념, 새우젓 나와요. 부추는 기본으로 국밥에 올려져 있는 것 왜에 따로는 안 나옵니다.

단골집 돼지국밥은 토렴국밥으로 국물은 맑은 국물 스타일에 그릇이.. 뚝배기가 아니네요?;; 국밥인데?ㅎㅎ 

부산에 뽀얀 하얀 국물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조금 다를 수도 있는데, 밥 안에 고기도 많고 순대도 많았어요.  

저 개인적으로 돼지국밥 굉장히 좋아하는 1인입니다ㅋㅋ 대학생 때도 학교 밥집에 있는 국밥집 일주일에 한 번은 갈 정도고 ㅋㅋ 지금도 종종 먹으러 다니는데.. 아... 대학교 밥집에 돼지국밥 그립다ㅋㅋ

 

 

개인적으로는 soso였습니다. 요즘 국밥집들 냄새 안 나게 잘하는데 여긴 조~금 아주 미세하게 납니다.ㅋㅋ (나의 예민한코) 저 냄새 많이 나는 로컬 돼지국밥집 국밥도 먹어봤어요ㅋㅋ 부산 초량 뒷골목 저~ 위에 오래된 국밥집들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냄새 진동을 합니다 ㅋㅋ 15년전에 간거라 지금도 있나 몰라요ㅎㅎ 요즘은 다들 냄새 안나게 맛있게 워낙 잘하니ㅎㅎ

여하튼, 이렇게 말해도 돼지국밥 자체는 맛있었어요ㅋㅋ  하지만 굳이 찾으러 와서 먹을 정도는 아녔네요 ^^;; 부산에 동네 국밥집이 냄새 없고 더 맛있... 신랑은 자기가 오자고 해놓고 아무 말도 안 하고 먹기만...ㅋㅋㅋ

 

수육은 냄새는 별로 안 났는데 기름이 조금 많았어요. 일정하게 편 썰었다기보다 듬성듬성 시장 스타일입니다 ㅎㅎ

장터 분위기도 구경하고 장터국밥집도 경험해 보자고 하면 올만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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