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신랑 생일날 시켜먹은 푸라닭이 생각나서 쓰는 글입니다. 아니 매운 거 잘 못 먹는 맵 찔이에게 푸라닭에 고추 마요 쿠폰을 선물로 줬지 뭐예요 ㅋㅋ 회사의 직장동료 가요 ㅋㅋ 자기는 매운 거 못 먹어서 남이 먹는 거 대리만족이라도 하고 싶다나?! ㅋㅋ 뭔 말이야ㅋㅋ저희도 맵찔이긴한데 굽네치킨에 고추 바바 삭과 지코바의 양념구이는 즐겨 먹는 터라ㅎ 도전! 해보았습니다.
푸라닭 고추마요치킨 / 부산 괴정점
(카카오 쿠폰 사용, 배민 가능+배민 리뷰 혜택 있음)
3월쯤? 시켰던 것 같은데 그때쯤 푸라닭이 미니언즈랑 콜라보 중이었나 봅니다 ㅋㅋ 푸라닭 특유의 검은색 봉투가 아닌 미니언즈의 노란색 가방에 담겨 왔네요 ㅎㅎ
저희는 카카오톡 쿠폰이 있어서 집 근처 푸라닭에서 방문 포장해서 가지고 왔는데요.
카카오톡 선물 쿠폰 (고추 마요 치킨 + 콜라 1.25L) 20,900원
카톡 쿠폰에는 단품은 없고 이렇게 콜라 포함 세트가 제일 아랫단계인가 봅니다. 사실 저흰 제로콜라만 먹는데 ㅋㅋㅋ (아니 치킨 먹으면서 왜 제로콜라를 고집하는 거야 ㅋㅋ) 사실 쿠폰 받고 나서 먹을까 남줄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ㅋㅋ 저희 부부 둘 다 너무 매운 건 잘 못 먹거든요 ㅋㅋㅋ 나의 기준으로 맵 정도는 신라면은 매워서 즐기지 못하고 진라면 매운맛은 잘 먹습니다 ㅋㅋ 맛있는 쫄면을 좋아하긴 하나 먹고 나면 항상 후회하는 타입입니다.. 속 쓰리거든요... 흑.. 한 달에 한 번만 시도합니다 ㅋㅋ
고추 마요 치킨 푸라닭_맛있는데 너무 맵다 흑흑
푸라닭의 고추 마요는 오븐에 구워서 기름에 튀기고 고추마요 양념에 버무린 치킨이에요.
저 초록색이 할라피뇨였군요.. 할라피뇨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환장할 맛이겠고요. 할라피뇨 못 먹는 사람으로선 ㅋㅋ 몰랐다... 아니 고추 마요 치킨이라며 ㅋㅋ ( 정보 1도 없이 시켜먹은 자입니다 ) 저는 할라피뇨 보고도 청양고추인가 했어요 ㅋㅋ 고추 마요라고 해서.. 아하하하 죄송합니다.
첫맛은 소스의 느끼 달콤+매콤하면서도 속살은 안 매워서 또 먹을만했다가 할라피뇨가 스쳐간 부분을 먹으면 또 맵고 ㅋㅋ치킨 몇 개까진 굉장히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매운데 계속 끌리는 맛있잖아요. 응? 매운 거 맞아? 할 정도..
2개 넘어가니 속에서 올라오는 매운 ㅋㅋ 저 느끼한 소스가 매움을 조금 잡아주고 있는데요 저희는 매운 건 매운 거고 느끼한 건 느끼하더라고요 ㅋㅋ
푸라닭의 치킨무는 굉장히 노란 색이었는데요. 맛은 다른 치킨무와 똑같 ㅋㅋ 그래도 뭔가 끌리는 색이긴 하죠 ㅎㅎ
푸라닭 고추 마요는 좋아하시는 분들은 손꼽아 먹을 정도로 즐겨 먹는 치킨이기도 한데요. 맵 찔이 저희 부부는 gg였습니다 ㅎㅎ 푸라닭에 맛있는 안 매운 메뉴도 많으니 다음에 그걸로 다시 도전 ㅋ 아 바질 페스타가 신메뉴로 나왔던데 ㅎ 왠지 아이랑 같이 먹어도 될 것 같아서 기대됩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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